자료 당일 제출 등 의지부족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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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이 27일 의장실에서 2022년 제4회 의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27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가 27일 오전 의장실에서 2022년 제4회 의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의원들은 보고에 나선 아산시청 공무원들 대상으로 사전보고가 없고 자료제출도 당일 하는 등 검토를 받으려는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여러 차례 지적을 했다.

김희영 의장도 의원회의에 앞서 아산시청 국장과 과장들에게 충남도민체전과 관련한 보도자료와 사전보고도 없고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집행부는 기획예산과, 사회적경제과, 징수과, 총무과, 자치행정과, 경로장애인과, 공원녹지과, 평생학습관 등 8개 과의 각종 사업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이어 집행부 안건 13건에 대한 설명과 시의회 자체협의사항 등 6건의 심의에 앞서 영유아보육료 지원사업에 대한 국도비 증액에 따른 성립 전 예산 사용에 대해 요청한 집행부 추가 안건을 심의했다.

전남수 의원은 이 사업은 국도비(60%:25%:15%) 매칭사업으로 지난 추경에 예산을 반영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뒤늦은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 이에 아동보육과장은 향후 신중하게 접근할 의사를 밝혀 심의를 마쳤다.

또한 사회적경제과에서 지방자치법 제117조에 의거한 아산시 비정규직 지원센터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의 설명에 대해 이기애·전남수 의원은 아산시의 부정적인 소리에 대해 이미 입법예고한 조례 개정에 대해 철회하는 등 절차를 무시한 것은 잘못된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사회적경제과장은 조례개정을 추진함에 있어 입법예고 기간에 철회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두 번의 검토 절차를 할 수 있음을 밝혔다.

천철호 의원은 평생교육원 운영현황과 관련해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은 각 강좌가 연도별로 시민들의 니즈에 맞춰 진행하고 있지만, 북북지역은 2020년~2022년 매년 똑같은 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해 향후 수정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기애 의원은 평생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통해 각 위탁 대학교에만 맡기지 말고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설문을 통해 재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한편 동부지역 평생교육원은 배방과 탕정면 시민을 대상으로 선문대, 음봉·둔포·영인면의 북부지역 평생교육원은 유원대, 서부지역 평생교육원은 신창·선장·도고·인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순천향대학에서 위탁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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