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한국농협김치가 판매하는 포기김치·파김치·총각김치 등 인기 상품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22.09.2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이 지난 26일 배추 등 주요 원재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농협김치 대표브랜드인 한국농협김치의 소비자가격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로 결정했다.

올 여름 폭염과 폭우가 반복해서 이어진데다 최근 태풍 피해까지 겹치면서 배추 수확량이 급감해 지난 22일 배추의 포기당 소매 평균가격(aT의 농산물유통정보 기준)은 전년 5683원 대비 69.4%나 상승한 9626원에 판매되고 있고 이에 많은 김치업체들의 포장김치 가격인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농협은 일부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소비자들의 물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국농협김치의 가격을 동결해 현행수준으로 유지하고 원활한 생산을 위해 배추물량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원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큰 상황에서 우리의 필수 먹거리인 김치 구매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국농협김치 가격을 동결로 결정했다물가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국민들께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협김치는 김치 종주국의 한국 김치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전국 8개 농협 김치공장을 통합해 출범했으며,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