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전반에 대한 질문 펼쳐
‘취수원 문제’ 현안 관련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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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가 23일 제261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시정 질문에 대한 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제2차 본회의를 주관하고 있는 모습 (제공: 구미시의회)

[천지일보 구미=강하현 기자] 구미시의회가 지난 1일부터 2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61회 제1차 정례회를 2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시의회는 제26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을 펼쳤다.

2차 본회의에서 박세채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구미대교의 관리 방안, 선기동 산 20-1번지 일대 토석채취장 관련 추진현황 및 향후 원상복구에 관한 대책, 봉곡천 관련 국비확보현황 및 사업 추진방향에 대하여 집행기관에 시정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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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가 23일 제261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시정 질문에 대한 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박세채 산업건설위원장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구미시의회)

이어서 이지연 의원은 구미시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환 이행 및 활성화 계획, 타 지역의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총회를 통한 주민참여예산 선정 활동에 대한 의견 및 계획,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 체결 관련 당선 후 구미시장의 활동과 구미 현안에 대해 대구시장과의 협의 계획, 반도체 전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 관련 경북도 교육감과의 협의 계획 등의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기관의 답변을 요구했다.

지난 4월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과 관련,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 자원으로써 물을 나누어 먹어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구미로 지나가는 물을 나눠 먹음에 따라서 구미 발전에 제약이 되지 않도록 최소화 방향으로 검토가 돼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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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가 23일 제261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시정 질문에 대한 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이지연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구미시의회)

또한 “해당 협정은 구미 전체 발전에 대한 내용이 다소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과 시의회나 시민들의 동의절차를 거쳐서 추진하라는 당초 협의 정신을 따르지 않은 점 등 시민들의 비판과 불만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 “향후 시는 이 부분에 대해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신중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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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가 23일 제261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시정 질문에 대한 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구미시의회 제2차 본회의 전경 (제공: 구미시의회)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시정질문을 비롯해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심사와 조례안 7건 등 15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에 걸쳐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소관 부서별로 행정업무 처리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총 400건(시정 50건,개선 100건, 권고 250건)을 지적했으며 관련 사항에 대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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