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
40개 업체, 채용 부스 운영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강서구가 내달 13일 오후 2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부산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강서구는 22일 북구와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 등 3개 기관이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서부산권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녹산국가산단, 지사과학산단, 화전산단 등 지역의 여러 산단에서 60여개 업체가 직·간접으로 참가해 현장에서 기업이 필요한 근로자를 직접 채용한다.
참여기업 가운데 40개 업체는 박람회장 채용부스에서 직접 이력서와 면접을 통해 자신들의 회사에 적합한 근로자를 뽑을 계획이며, 나머지 20여개 업체는 기업정보와 채용인원을 담은 리플릿 등을 통한 간접 참가로 근로자를 채용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날 이력서, 자격증 사본 등을 갖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면접이 가능하다. 또 입사서류·모의면접 컨설팅과 지문적성 검사, 타로직업 운세, 증명사진 촬영 등 부대행사를 통해 취업에 필요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 CEO와 인사담당자가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프로세스와 기업을 소개하는 채용설명회 등 취업특강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서부산권 채용박람회는 구직자에게 넓은 취업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기회를 제공해 왔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개최되는 만큼 많은 구직자와 기업이 참가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