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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본사 1층 미디어월 앞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제공: SK이노베이션) ⓒ천지일보 2022.09.2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이노베이션과 8개 자회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본사 1층 로비의 대형 미디어월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영상 상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본사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회사들은 전국 각지에 보유한 유무형의 인프라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최근 자회사 주요 경영진에게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사 담당자가 구성되는 등 전사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달 폴란드를 찾아 경제개발기술부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SK이노베이션은 채용설명회 기념품에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담고, 대외행사 회사 소개 자료에 엑스포 홍보 로고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수도권과 부산, 경남 지역 주유소·충전소에 부산엑스포 관련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SK루브리컨츠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자사 윤활유 제품(ZIC) TV 광고에 유치 기원 문구를 추가하고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SK에너지가 운영하는 프로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FC는 선수 유니폼과 축구단 버스, 제주월드컵경기장 전광판 등을 통해 부산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후 그룹 차원에서 ‘WE(월드엑스포) TF’를 조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 또한 전사적인 차원에서 힘을 보태 국내외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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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FC 선수 유니폼에 부착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배너. (제공: SK이노베이션) ⓒ천지일보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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