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관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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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일 평양에서 북중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019.6.2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내 감사를 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북한 정권수립 74주년(9.9절)을 축하하는 시 주석의 축전에 대해 김 위원장이 지난 19일 답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시 주석을 “존경하는 총서기 동지”라고 부르며 “총서기 동지와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은 적대세력들의 극악한 고립봉쇄 책동과 세계적인 보건위기 속에서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굳건히 수호하며 사회주의를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기 위한 우리의 투쟁을 힘 있게 고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는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맺어지고 공고화되여온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이며 전략적인 관계가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끊임없이 강화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총서기 동지의 영도 밑에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이 당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며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위업 수행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를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북미·남북 대화에는 문을 걸어 잠근 채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등 전통적인 우방국에 밀착하는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가 더욱 굳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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