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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2022.09.14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예산 부족 핑계를 대지만, 연간 13조원 초부자 감세는 도저히 저희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나서 서민 삶을 악화하는 잘못된 예산을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예산과 국정감사 시즌인데, 부산 시민 여러분이 보시는 것처럼 국정이 상당한 난맥상을 보이는 게 아닌가 우려한다”며 “특권층 초부자 감세 등을 통해 우리 고통과 어려움의 원인을 더 심화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원내에서 확실히 초부자 감세와 서민 예산 삭감을 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의 현안에 대해 “민주당이 주도해 통과시킨 가덕 신공항을 반드시 2029년에 완공해 부산발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서부산 의료원 건립,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가 현실이 되도록 민주당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에 원래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이 균형 발전을 해왔던 시절이 있었다”며 “최근 지나친 일극 체제, 수도권 집중에 지방 발전이 매우 저해되고 그 피해를 부산도 피해가지 못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앞으로도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정치를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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