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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감홍플러스티 뉴스 보도.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2.09.2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산림청에서 조성한 하동 산림신품종 재배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산초나무 열매와 감초·홍차를 블렌딩한(섞은) ‘산감홍 플러스티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 조성한 하동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는 지난 2019년부터 지리산하동산초 사회적협동조합이 공익성·지역성·비영리성을 원칙으로 산초를 생산·가공·유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방에서 산초는 몸을 따뜻하게 해 위장병·기관지 천식·염증을 다스리고 감초는 해독작용·혈액순환·위를 보호하며, 홍차는 노화 억제·성인병 예방·항산화 작용 및 항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리산하동산초 사협이 개발한 산감홍 플러스티는 따뜻한 산초와 차가운 감초 그리고 감미로운 홍차를 일정 비율로 배합했고 친환경 생분해 필터와 은박필름으로 포장해 누구나 쉽고 위생적으로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기남 지리산하동산초 사협 이사장은 산초는 약용식물이라는 인식이 강해 차로 마시기에는 거부감이 컸는데, 산감홍 플러스티는 젊은 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산초 에센스 오일(기름)·목욕제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산초 제품을 개발해 공익형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지리산하동산초 사협의 산감홍 플러스티 개발은 사협의 안정적인 자립과 산림신품종 재배단지산업화의 표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배단지 산업화의 성공이 산촌 활성화에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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