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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억새 풍경. (제공: 마운틴TV) ⓒ천지일보 2022.09.2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마운틴TV가 단풍을 보기에는 이른 시기인 9월이지만 가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억새 산행지를 추천한다.

첫 번째 추천 산은 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천관산(723.1m)이다. 이 산은 다도해를 배경으로 기암과 억새가 어우러진 모습이 환상적이라고 평가받는 곳이다. 천관산은 9월 중순부터 억새가 피기 시작해 10월까지 이어지는데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등산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산행은 장천재를 기점으로 금강굴-환희대-구룡봉-연대봉-장천재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다음으로 추천하는 산은 강원도 정선에 자리한 민둥산(1119m)이다. 가을이면 정상 부근에 억새밭이 펼쳐지는 민둥산은 산길이 완만하고 부드러워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고 조망이 좋아 가을 산행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산행은 증산초교를 들머리로 해 발구덕마을을 지나 정상에 오른 후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상남도 양산시에 걸쳐 위치한 신불산(1209m)이다. 영남알프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신불산은 신불재와 신불평전, 간월재 일원에 넓은 억새밭이 형성돼 있으며 주능선을 따라 넓은 산길이 이어지고 조망이 좋아 가을 산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산행은 등억온천지구 웰컴센터 주차장을 기점으로 신불산 공룡릉-간월재-홍류동계곡-웰컴센터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이 밖에 다양한 산행 정보를 얻고 싶다면 마운틴TV 공식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송을 통해서는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산행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마운틴TVKT 올레tv 128, SK브로드밴드 B tv 247, LG유플러스 129,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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