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관광콘텐츠 개발
시나위·재즈 결합 테마곡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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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 시나위&재즈 콘서트 포스터. (제공: 평택시)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평택호 내 지영희국악관에서 ‘네 멋대로 해라, 시나위’를 진행한다.

20일 평택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얼어 있던 문화예술을 깨워 선도하겠다는 포부로 시에서 관광콘텐츠를 개발했다.

100년 전 근대기의 음악과 의상을 입고 지금의 아름다운 호수를 즐길 수 있는 특별기획 ‘시나위’는 얽매이는 형식 없이 순간의 감흥을 즉흥적으로 풀어내는 예술로 신명나면서 자유로운 우리 음악양식이다. 평택 출신 지영희 명인은 유일무이 시나위 인간문화재로 전 국가무형문화재 제52호 시나위 보유자다. 

평택시는 그 맥을 이어 국악작곡가와 함께 지영희 명인의 시나위 특성을 연구해 미국의 즉흥 음악 ‘재즈’와 결합한 테마곡을 창작해 발표한다. 또한 평택전통문화연구회가 함께해 근현대 한복과 한지공예 우산을 특수 제작해 역사적 고증과 전통을 제대로 구현해 가치를 높인다.

공연관람은 인원제한 없이 진행하며 한복체험은 전화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체험신청서는 평택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가 있는 도시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한류관광거점도시”라며 “우리 전통으로 한류문화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큰 포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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