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에 4가지 실행방안 제안

image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태희 의원이 20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9.20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 청년이 정책 결정의 주체로서 자신의 문제를 직접 다루고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태희 의원(민주, 안산2)은 20일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정책 청년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도의회에는 청년의원이 36명으로 전체 156명 중 1/4에 달하지만 경기도 조례에 따라 구성하는 각종 위원회 235개 중 청년이 참여한 위원회는 20개였으며 전체 위원 4413명 중 청년위원은 단 50명으로 전체의 1.1% 밖에 미치지 못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서울시 위원회의 경우 청년위원이 169명으로 8.8%에 달하며 청년참여비율을 15% 목표로 매년 늘고 있으며 청년친화위원회도 150개까지 대폭 늘리겠다 발표했다”며 “서울시에는 시정참여 청년 인재 1400여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서울미래인재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대략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지 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라 밝혔다.

김태희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경기 청년들에게 기회의 확대 및 ‘경기찬스’를 약속한 만큼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백서에 명시한 18개 청년 정책에 대한 조속한 이행과 청년의 정치와 정책 참여에 있어 면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경기도 산하 대다수 위원회가 앞으로 2030 청년들의 참여를 적극 확대하는 방안에 적극적 관심을 가져줄 것 ▲서울시 등 타 지역 청년위원 참여 확대 정책 비교·분석 ▲도의회 청년의원과 청년정책에 대한 소통의 자리 마련 ▲향후 위원회에 도의원 추천 시 청년의원에게 참여 기회를 더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