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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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18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에 근접해짐에 따라 19일부터 남부지방이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경선이 19일 5선의 주호영 의원과 재선의 이용호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올여름 폭염·폭우 등으로 배춧값이 급등하면서 배추 수급 상황이 좋지 않아 대형마트의 포장김치도 물량 부족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8일 5박 7일 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날아갔다. 이 외에도 본지는 1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난마돌, 오후까지 최근접 영향… 최대 시간당 150㎜ 폭우에 강풍☞(원문보기)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에 근접해짐에 따라 19일부터 남부지방이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태풍 난마돌은 19일 오전 3시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130㎞ 부근 해상을 지나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의 강한 세력으로 새벽부터 오후까지 국내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강원 영동 북부와 경상권 내륙 지역은 낮까지, 강원 영동중·남부와 경상권 동해안에는 늦은 오후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전라 동부 일부 지역에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올 예정이다.

◆이준석 끝내 제명하나… 국민의힘, 尹 순방 중 징계 절차 착수(종합)☞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18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이 전 대표 제명 수순이 아니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날 제7차 윤리위 회의가 끝난 후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원, 당 소속 의원, 그리고 당 기구에 대해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비난적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며 “이것은 윤리위의 규정 제20조 제1호와 3호 그리고 윤리 규칙 제4조 제1항과 2항에 근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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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양희 중앙윤리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 긴급회의에 앞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與 원내대표에 주호영 유력… 이용호 득표력‧반란표는 변수☞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경선이 19일 5선의 주호영 의원과 재선의 이용호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의원과 이 의원을 제외하고 출마가 거론되던 다른 중진의원들이 후보 등록 전 모두 접은 상태다. 이로인해 집권여당의 새 원내사령탑 선출이 사실상 경선 형식을 빌린 추대 성격을 띠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이번 선거전 초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중진 의원 10여명이 거론됐지만, 김학용(4선), 박대출·윤재옥·조해진(3선) 의원 등은 막판까지 고심한 끝에 결국 출마를 하지 않았다.

◆난마돌 제주 근접에 중대본 2단계 격상⋯ 위기경보 ‘경계’☞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제주도에 근접해짐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18일 정오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중대본은 태풍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태풍 난마돌은 19일 오전 3시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130㎞ 부근 해상을 지나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의 강한 세력으로 새벽부터 오후까지 국내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 해안에 시간당 30~60㎜, 최고 150㎜ 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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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영향, 거칠어진 서귀포 앞바다. (출처: 뉴시스)

◆9월 배추 가격 36.5% 더 뛴다… 대형마트도 ‘포장김치’ 물량 부족☞

올여름 폭염·폭우 등으로 배춧값이 급등하면서 배추 수급 상황이 좋지 않아 대형마트의 포장김치도 물량 부족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추 가격이 뛰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수량을 맞추지 못해 포장김치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7일 ‘농업관측 9월호 엽근채소’ 보고서에서 이달 배추·당근·무·양배추 등의 도매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더 상승한다고 내다봤다.

◆3개국 순방 나선 尹, 태풍 ‘난마돌’ 북상에 “엄중 대처”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계획된 일정에 따라 18일 영미 3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환송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러한 당부를 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비록 태풍이 일본으로 비껴간다는 예상이 있지만, 태풍의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커져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있는 등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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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마돌 예상 이동 경로. (제공: 기상청)ⓒ천지일보 2022.09.18

◆尹대통령 부부, 英·美·캐나다 3개국 순방 위해 출국☞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8일 5박 7일 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날아갔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현지시간) 오후 런던에 도착해 찰스 3세 영국 신임 국왕 주최 리셉션에 참여하고, 다음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부부 동반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

◆與, 오늘 윤리위 소집… ‘성접대 의혹’ 이준석 제명 수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18일) 긴급회의를 열고 성 상납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여부를 논의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17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받고 귀가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피고발인으로 출석해 오후 10시쯤까지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기다리던 취재진을 피해 청사 지하 주차장에서 곧바로 차량을 이용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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