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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업체와의 소통협의회 (제공: 경북교육청) ⓒ천지일보 2022.09.16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6일 민·관 상생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업체와의 소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통협의회는 경북교육청 소속기관 및 학교의 계약상대자인 업체 관계자와 경북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가 서로 마주 보고 앉아 공사·물품·용역 계약과 관련된 고충사항과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 등을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으며, 민·관 간의 인식 차이를 좁히고자 2021년부터 시작했다.

 8월 31일부터 9월 16일까지 구미, 김천, 경산, 포항, 안동 총 5개 지역에서 실시한 이번 협의회는, 경북을 5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실시했다.

포항 권역의 경우 수해구 지원을 위해 당초 14일로 예정된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문자메시지 및 이메일 등을 통한 비대면 진행 방식으로 변경했다. 

 소통협의회에 참석한 지역 업체 관계자는 “일선 학교와의 계약에서 속시원히 얘기하지 못했던 의견을 교육청 관계자들 앞에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었으며, 그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또한 2021년 소통협의회 때 거론된 의견 중 실제로 정책에 반영되어 개선된 사례가 있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소통협의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외부청렴도 개선을 위해 지역 업체와의 소통협의회 뿐만 아니라, 매월 계약상대자를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청렴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그린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직자와 업체 간 인식의 차이로 인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소통협의회를 통해 그 인식 차이를 좁히고 서로 협력하며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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