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의 마음 공유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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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3.1운동기념관이 지난 15일 기증자 예우 공간 ‘드림’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안성시) ⓒ천지일보 2022.09.16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3.1운동기념관이 지난 15일 기념관 발전에 도움을 준 기증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증자 예우 공간 ‘드림(Dream)’의 개막식 및 명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 기증자 및 기증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증자 핸드 프린팅, 기증자 예우 공간 개막식 및 명패 명판식 순으로 진행했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드리다’ ‘(바라는) 일을 꿈꾸다’라는 모티브로 시작된 드림은 기증의 순화어”라며 “지난 2018년 기증 캠페인으로 시작해 기증자들의 공감으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는 결실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결실로 조성된 기증자 예우 공간 드림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기증자의 마음을 공유하는 공간이자 기증의 의미를 잇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기증자의 아름다운 손길과 공감의 큰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전시관에 기증자 존을 마련했다”며 “기증자 여러분의 마음을 알리는 이 공간이 앞으로 더 많은 분의 손길로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증된 유물과 자료는 전시·연구·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되며 보존처리를 필요로 하는 유물 및 자료는 복원 수리 및 영구 보존을 통해 관리한다. 또한 기증자에게는 기증서 및 감사패가 수여되며 앞으로 관련 전시 및 각종 행사 초청, 발간 책자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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