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23점 판매, 작품 구매에도 관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 개막 2주를 맞이한 가운데 방문한 관람객이 5만명을 돌파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주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에 개막 후 2주 동안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구체적으로 14일 현재 기준 5만 2439명이 방문했다.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전을 깜짝 방문한 데 이어, 14일에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디자이너 이상봉씨(홍익대학교 패션대학원 원장)가 춘추관을 찾아 전시를 관람했다.
개막 첫 주 손영락 작가의 작품 ‘밧’이 처음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4일까지 작품 총 23점이 판매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정은혜 작가가 출연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첫 촬영이 있던 날의 ‘영희(정은혜 작가 본인)’와 ‘영옥(배우 한지민 씨)’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인 ‘영옥과 영희’를 구매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예술하는 아이들은 잘 놀아야 한다’라는 취지의 말을 떠올리며, 집무실에 걸어놓을 작품으로 아이들이 천진하게 놀고 있는 모습을 그린 이순화 작가의 ‘추억의 편린들’을 구매했다.
장애예술인 특별전 폐막 전 마지막 주말에도 작가와의 만남은 계속된다. 17일 오후 2시에는 김은지 작가, 방두영 작가, 18일에는 정은혜 작가가 관객들과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19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