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센터-도시농부꽃마당 협약
오피스 가드너 과정 수료 후 취·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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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이 지난 8일 고령센터 대회의실에서 ‘경력개발교육 활동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사서원) ⓒ천지일보 2022.09.13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최근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과 제2경력개발교육 활동 연계를 약속하고 ‘오피스 가드너’ 양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하는 ‘오피스 가드너 2급 자격 과정’과 연계해 교육 이수 이후 취·창업 지원에 나선다.

또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협업 과제를 발굴하는 등 관련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취·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관련 교육 참여자들이 두 번째 경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피스 가드너는 생활공간에 꽃, 나무 등 식물을 배치·관리해 친환경 공간으로 바꾸는 활동이다. 최근 이를 활용한 공간환경 개선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고령센터는 지난 8월 50세 이상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참가자 20명을 모집해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고령센터는 시대 흐름에 맞는 경력개발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이고 교육이 실제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고령센터는 지난 6월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와 같은 협약을 하고 ‘반려동물매개심리상담사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현재 이 과정을 마친 수강생 8명은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 상담 보조자로 활동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수강 신청 당시 반려동물을 키우는 예비노인세대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최정임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 이사장은 “지역에서 10~15년 활동하면서 실무력을 가진 분들이 강사로 활동하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최윤형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센터장은 “인천 안에서 이렇게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가웠다. 오피스 가드너 과정은 아직도 문의가 올 만큼 관심이 높다”며  “시대 흐름에 맞춰 예비노인 세대에게 필요한 교육 과정을 발굴해 누구보다 알차게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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