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청년강연 및 DJ페스티벌 등
청년공감 토크쇼 펼쳐져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2 충북청년축제’가 오는 16∼17일 2일간 청주시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5회째 맞이하는 충북청년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청춘,점花(화)’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주도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감 페스티벌이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지역청년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청년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목소리까지 느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이다.
2022 충북청년축제는 16일 오후 4시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과감한 인생’을 제작한 이원빈PD의 강연 및 서원대학교 힙합동아리 ‘동충하초’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 행사에는 충청북도 청년정책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시상식과 함께 주요 내빈 축사, 개막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으며 축하공연(싱어송라이터 윤딴딴·충주시 재즈밴드 살로메)이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정일, 안지윤, 조성태, 김성대, 이태훈, 이욱희 충북도의원이 자리를 함께 한다.
17일에는 ▲청년 마술사 공연 ▲충북대 동아리 ‘블랙홀’ 및 청주교대 동아리 ‘티처스’의 밴드 공연 ▲‘청년공감 토크콘서트’ ▲DJ페스티벌 ▲김민철스튜디오빌런 대표의 ‘사업은 어쩌다 하게된다’ 청년강연 ▲로컬뮤지션 김재민, 엘러퀀스, 아이노크, 이지훈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그 밖에 청년정책 홍보부스와 청년기업홍보관, 플리마켓,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청년축제에 청년뿐 아니라 많은 도민과 학생들이 청년들과 공감하고 그동안 취업·주거 및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