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토크쇼 형태로 진행
‘환경을 가치있게’ 실현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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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오는 14일 주최하는 2050 탄소중립 숨쉼 특강 포스터 (제공: 충북도청)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가 충북탄소중립지원센터 등과 함께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초빙해 ‘2050 탄소중립 숨쉼’ 특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21세기 인류 최대 과제는 기후환경문제’를 주제로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도민 인식 전환과 2050 탄소중립 실현, 민선 8기 도정 목표인 ‘환경을 가치있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환경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골드만 환경상’을 수상한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초빙돼 눈길을 끈다.

특강자로 나선 최열 이사장은 45년째 환경운동을 하는 국내 1호 환경운동가 전문가로서 지난 1982년 국내 최초 민간 환경단체인 한국공해소를 만들고 2002년부터 환경재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최열 이사장은 ‘21세기 인류 최대 과제는 기후환경문제’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참여자가 일방적으로 강연을 듣는 방식이 아닌 강연자와 청중이 묻고 답하는 참여형 공감 토크쇼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도의회와 시민단체, 기업체 등 환경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참석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충청북도 유튜브 채널 ‘충청북도 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등 특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 공식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문의하면 된다.

김연준 충북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1세대 환경운동가인 최열 이사장의 그간 환경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재앙적 기후위기 상황 인식과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와 의회, 시민단체, 기업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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