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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정진석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8당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일차적 임무다. 지역 안배도 하고 통합이라는 목표에 걸맞은 통합형 (비대위원) 인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을 인선하는 핵심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한 뒤 최재형 의원에게도 부탁할 생각이다. 혁신위원회와 비대위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지 않는가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바로 가처분을 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어제도 말했지만 (이 전 대표가)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해줬으면 좋겠다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전당대회 시점은 언제 되는가라는 질문에 생각을 안 했다. 비대위를 관리형, 통합형으로 규정짓지 않겠다좋으신 분들을 모셔서 정말 밀도 있는 회의를 갖고 상의하고 고민해서 집권 여당이 잘 작동하고 능률 내도록 하는 일에 몰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비대위는 친윤계(친윤석열계)라고 비판하는데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엔 친윤이니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니 고약한 프레임이라며 노무현 때 핵심인 이광재 안희정을 두고 노핵관(노무현 핵심 관계자)이라 했나. 임종석 조국씨를 문핵관(문재인 핵심 관계자)이라 하던가. 지금 윤핵관 이름은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롱과 분열의 의미다. 그래서 전 불쾌하다. 우리 당 모든 국회의원이 윤석열 당선을 위해 뛰었는데 윤핵관인가. 언론도 그만썻으면 좋겠다정권교체 수단으로 생각하고 뛰었다. 그분들 모두 윤핵관이고 친윤인가. 윤핵관을 네거티브하게 보는 이준석은 반핵관인가. 그런 거 하지 말자. 민주당도 그런 거 안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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