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과 독립유공자 가정 위문품 전달
기획행정위, 창원 노인요양시설, 김해·창녕 장애인시설 등 3개소와 자매결연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따뜻한 나눔 문화·예우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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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교육위원회, 건설소방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과 독립유공자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의회)ⓒ천지일보 2022.09.07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현철)가 추석명절을 맞이해 7일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문하고, 이웃사랑 실천의 마음을 전달했다.

김현철 위원장은 사천시에 소재한 노인 요양보호시설 2곳과 독립유공자녀 가정 1곳을 방문해, 7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시설에 입소해 있는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어르신들이 시설 생활에서 겪는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며 어르신들의 아픔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가 3년간 이어지며 경기 침체로 인해 우리 주변 많은 이웃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일수록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며, 비단 명절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뒤돌아보고 동행할 수 있는 우리 사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교육위원회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병영)가 7일 추석을 맞이해 양산지역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인 풀꽃 사랑채를 방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거주 노인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방문한 교육위원회 허용복 부위원장은 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소외감 없이 추석 명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위문하고, 특히 시설 종사자들과의 대화에서 각종 애로사항과 운영상의 어려움에 대해 경청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양산지역의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인 풀꽃 사랑채(대표 박영은)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사회적으로 부상되고 있는 다양한 노인문제 케어와 노인들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하여 노인들의 편안하고 안락한 쉼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번 방문에서 허용복 부위원장은 “추석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외로운 분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오늘 청취한 의견 또한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건설소방위원회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해영)는 추석을 맞아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위드드림(발달장애인복지센터)를 7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봉림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해 종사자와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해영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노력해주시고, 외로운 이웃들이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라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행정위원회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준)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창원안정요양원, 김해장애인복지시설 도림원,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 독립유공자 이쾌경 유족 등 4개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기획행정위는 명절마다 불우시설과 독립유공자를 직접 방문하거나 비대면으로 위문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는데, 올 추석은 노인요양시설 1개소, 장애인시설 2개소, 자매결연을 맺은 이쾌경 지사 유족이 대상이다. 이쾌경 지사는 평소 항일의식을 길러오던 중 3.1운동 현장을 목격하고 집에서 태극기를 제작해 4월 8일 울산온양 남창장터에서 태극기를 배포한 뒤 시위대 선두에서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현장에서 일경에게 붙잡혀 옥고를 치렀다.

이쾌경 지사 유족을 방문한 기획위 박준 위원장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유족들을 예우하는데 꾸준히 노력하고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복지시설 위문에 참여한 백태현, 우기수, 이시영 의원은 “코로나19는 계속되고 물가도 끝없이 오르는 힘든 상황이 지속되지만, 우리가 힘들수록 소외된 이웃에 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라며 “거리두기로 대면 만남이 줄어 마음의 거리도 멀어지기 쉬운데 명절에라도 찾아뵙고 안부를 확인하는게 도리라 생각한다”며 “늘 관심은 두고 있으니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하면 언제든 힘을 보태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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