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 대한 의견 교환
지역발전 구상안 상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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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구 역북동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2.09.07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시민들의 생각에 답이 있습니다. 시민과의 소통에서 지혜를 얻고 답을 찾아 용인특례시의 변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8개 읍·면·동 순회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이다.

이상일 시장은 기흥구 구갈동·상하동과 처인구 삼가동을 끝으로 지난달 8일 시작한 읍·면·동 순회 방문을 마쳤다.

이 시장은 약 한 달 동안 700여명의 시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민들의 다양한 질문과 지역발전에 관한 건의 등을 경청하고 시정 비전, 지역발전 구상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버스노선 및 배차간격 개선부터 처인구청 청사 신축, 복합문화공간 조성, 용인미르스타디움 활성화 문제, 기흥호수공원 둘레길 정비, 여성 안심 귀갓길 로고젝트 확대, 버스 기사를 위한 화장실 설치 등 시민들은 200여건 정도의 건의 사항을 얘기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 사항에 함께 공감하고 고민하며 해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경강선 연장, 국지도 23호선 보정~공세 구간 지하화, 용인종합운동장 개발, 용서고속도로 교통체증 해소, 고기교 확장 등 용인시의 중요 현안에 대해 그의 구상과 추진계획을 밝혔다.

특히 시민들이 느끼는 고충과 불편에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 시에서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순회 방문에 대해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일일이 다 보고되지 않는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지역의 사정을 잘 알게 됐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더욱 분명해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은 공직자의 친절에서부터 나온다. 처리가 가능한 일은 가능한 대로, 불가능한 일은 불가능한 대로 시민들에게 빠르게 알려드리는 것이 친절한 공직 서비스의 시작”이라며 “지역의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은 빨리 처리하고 시간이 걸리는 것들은 충분히 검토한 뒤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용인특례시에서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과 성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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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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