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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들어설 진성면 천곡리에 있는 진양농협창고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5일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설사업을 내년 상반기 개소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9년 집현면에 ‘중부 농기계임대사업소’, 2020년에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남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신설해 농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용 건수는 2019년 1864건, 2020년 3457건, 2021년 5583건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이에 진주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신설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으며, 용역에 따라 신설 장소는 동부권역으로 추진방식은 신축이 아닌 건축비를 절감하고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되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정했다.

방침이 정해진 뒤로 사업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는 동부 5개면 주민들의 접근이 편한 장소를 물색해 진성면 천곡리에 있는 진양농협창고를 적합한 건물로 판단하고 과 임차 협의를 마쳤다. 또 내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이달 중 실시설계, 10월부터 12월까지 보관창고 리모델링 작업, 내년 초 임대농기계 구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규일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내세웠던 농기계임대사업소 추가 설치가 이른 시일 안에 추진되면서 동부 5개면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내년 농번기 전에 개소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수요가 높은 농기계 위주로 배치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사업소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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