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도서, 장난감 등 중고물품 누구나 자유롭게 판매 교환할
텀블러 이용 시민 공정무역 커피 50% 할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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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마켓 콘서트 진행 모습.(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2.09.05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부평 캠프마켓에서 재즈의 선율과 함께 녹색 나눔장터가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7일 캠프마켓에서 재즈콘서트와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열고 음악이 흐르는 시민참여공간으로 꾸며진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캠프마켓의 반환과 일부구역 개방에 맞춰 지역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문화가 흐르는 캠프마켓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캠프마켓 개방공간에서는 매달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서 7월 30일에는 인디밴드 콘서트가, 8월 20일에는 ‘캠프마켓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의 강연(아카데미)과 ‘앙상블 오데움’의 공연 및 야간 영화상영이 진행된 바 있다. 

오는 17일 토요일에는 이훈주, 구민상 쿼텟 등이 가을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재즈콘서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캠프마켓에는 재즈콘서트와 더불어 시민, 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해 재활용의 실천과 자원순환 시민의식을 형성해 지역 녹색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가 함께 열린다. 

나눔장터에서는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중고물품을 누구나 자유롭게 판매 교환할 수 있고, 그 외에 다양한 재활용 관련 체험과 기관‧단체의 나눔 활동, 구두와 의류 수선 코너도 운영된다. 텀블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공정무역 커피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쓰레기 없는 가치소비 실천을 돕는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에서는 친환경 생활용품의 판매, 세제 리필스테이션 운영, 제로웨이스트 체험행사도 열린다.

녹색 나눔장터 참가는 인천YWCA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 중이며, 캠프마켓 콘서트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과 출연진 등은 캠프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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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순환 녹색나눔장터 포스터.(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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