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기독교-불교 교수 공동학술대회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교수들이 모여 종교 간 대화와 화합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와 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내달 4일 오후 2시 송광사 서울분원인 법련사에서 ‘기독자-불교 교수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믿음과 수행, 그 접점을 찾아서’란 주제로 기독교에서 강조하는 믿음과 불교 수행과의 접점을 모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재연 연세대 교수의 ‘믿음과 삶-기독교에서 수행이 지니는 뜻과 더불어’, 종교대화 씨튼연구원 최현민 원장의 ‘그리스도교의 청빈서원에 대한 고찰-불교의 무소유정신과의 비교를 시도하며’ 등의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이정배 회장은 “기독교와 불교가 각기 강조하는 믿음과 수행의 문제를 놓고 이러한 종교의 가르침이 과연 인간의 욕망을 옳게 이끌 수 있는 것인지를 살펴보려 한다”고 이번 대회의 목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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