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곳서 길면 6일까지
우크라 고려인 도울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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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헙, 이사장 고진광)와 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 손봉호)가 추석을 앞두고 나눔기부운동 바자회 행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제공: 인추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헙, 이사장 고진광)와 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 손봉호)가 추석을 앞두고 나눔기부운동 바자회 행사를 진행 중이다.

3일 인추협에 따르면 이 행사는 기부 받은 물품을 각 지역의 기관 및 단체에서 큰 폭의 할인된 가격으로 나눔기부운동 바자회 페스티벌을 열어 그 수익으로 우크라이나 거주 고려인 난민들을 돕고,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는 국민들의 고충도 덜어주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가 함께한다.

인추협은 “올해 2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전 세계인들은 곡류, 천연가스 등의 원자재 가격 폭등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의 폭등은 시장의 불안을 초래하며 소비자 물가지수의 상승을 가져왔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서민들이 떠안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뾰족한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런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의 어려움과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며 전쟁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동포 고려인들을 돕기 위한 기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자회는 추석 전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인천 삼신동 분수공원 광장에서 4일까지 ▲의정부 세계로방주교회 주차장 3일까지 ▲대전 가양제일장로교회 6일까지 ▲세종시 세종하나교회 4일까지 ▲공주 노인복지관 4일까지 ▲광주 새순교회 주차장 4일까지 ▲부산 종합운동장 1번출구 지하철역 내 6일까지 ▲포항 산림청 숲 카페 대강당에서 5일까지 열린다.

고진광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만들어진 기금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고려인 난민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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