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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협력사에 경쟁력 공유, 기술력 및 재무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두산에러빌리티의 해상풍력발전기. (제공: 두산그룹) ⓒ천지일보 2022.09.0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그룹이 협력사와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상생 경영을 펼치고 있다. 선순환적 파트너십이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사업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성장한 협력사들이 두산의 사업을 지지하면서 상호 성장의 궤를 함께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두산은 경쟁력 공유, 기술력 및 재무 지원,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순수 자체 기술과 실적을 확보한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사로, 국산 부품 사용률은 70%에 이른다.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블레이드와 타워 등의 부품 생산에는 400여개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간 1GW(기가와트) 규모로 풍력발전 생산이 이뤄질 경우 직접 인력 1000여명,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약 1만 7000명의 고용 창출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동반성장 아카데미 개최 ▲성과공유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왔다. 두산에너빌리티 경영진은 풍력 블레이드 제조 협력사를 방문해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협력사와의 정기적인 간담회와 정기‧수시 방문 등 원활한 소통 채널을 구축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법인을 통한 계약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8개 협력사에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적용해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협동 로봇 도입을 통해 생산라인 자동화 구축을 지원했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도 참여해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제품 수명관리 시스템(PLM) 등을 구축해 협력사의 효율적인 생산 공정관리를 지원해 왔다. 특히 협력사들의 협동 로봇 도입을 지원해 작업 전문성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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