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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혁명시대 공영방송의 가치 재정립과 공적책무 이행방안 토론회 (제공: 윤두현 의원실) ⓒ천지일보 2022.08.3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경북 경산시·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ICT 혁명시대 공영방송의 가치 재정립과 공적책무 이행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윤 의원은 최근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으로 시청자에게 실시간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미디어는 본방사수’ TV에서 스몰스크린모바일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지난 1980년대 언론통폐합으로 만들어진 공영방송 체제는 40년 가까이 지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미디어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는데 오직 지상파 규제에 초점을 맞춘 공영방송 체제는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변화된 사회 구조와 미디어 환경을 반영해 공영방송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공영방송이 공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는데 필요한 법적, 제도적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노창희 연구위원(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전환기 공영방송의 가치 재정립 및 공적책무 이행 방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성동규 교수(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윤석민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이종관 수석전문위원(법무법인() 세종) 성욱제 본부장(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참여한다.

윤 의원은 과거 90년대 시청률 64%를 기록했던 모래시계 드라마는 당시 귀가 시계로 불릴 만큼 TV 앞 본방 사수가 당연한 시대의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스몰 스크린 중심으로 미디어 세상이 변화되고 있다엄청난 과학기술 발전에 어울리는 공영방송의 새로운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을 정하고 필요한 법제도적 개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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