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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동대문 라마다 호텔에서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경연대회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조직위원장인 국악인 박애리가 행사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조직위원회) ⓒ천지일보 2022.08.3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북 군위군에서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에서 주관하는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경연대회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경연대회가 오는 9월 4일 열리는 가운데 이에 앞서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 라마다 호텔에서 기자회견과 심사위원 위촉식이 진행됐다.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경연대회’ 본부장인 호암 스님과 대회 조직위원장인 국악인 박애리를 주축으로 판소리 부문 명창 김경숙, 명창 유수정, 명창 왕기철, 명창 손양희와 심사위원 민요 부문 명창 권정희, 명창 최수정, 명창 남궁랑, 명창 유지숙이 참석했다.

대회 본부장인 호암 스님은 축사에서 “‘삼국유사 전통음악경연대회는 삼국유사를 집필한 보각국사 일연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음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경연 대회”라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국악인 박애리는 “이번 경연 대회가 무관심했던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어 전통음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통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장이 되어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구성된 심사위원으로 판소리 부문 명창 김경숙, 명창 유수정, 명창 왕기철, 명창 손양희와 심사위원 민요 부문 명창 권정희, 명창 최수정, 명창 남궁랑, 명창 유지숙의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첫 경연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국악 신동부터 신진 국악인이 주목하고 150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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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박애리(오른쪽)가 대회 본부장인 호암 스님으로부터 조직위원장 위촉장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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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유지숙(오른쪽)이 대회 본부장인 호암 스님으로부터 심사위원 위촉장을 받고 있다. (제공: 조직위원회) ⓒ천지일보 2022.08.31

심사위원 위촉식 후에는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경연대회 예선 심사가 오후 2시부터 판소리 부문과 민요 부문, 유치·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20세 이상) 분야로 5분 심사로 이뤄졌다.

최종 본선 진출자는 총 30명으로 경상북도 군위군 삼국유사면 삼국유사로 인각사 특설무대에서 9월 4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 대회 본선이 개최되며, 진행은 국악인 박애리가 진행한다.

시상은 총합 장려상 12개, 우수상 6개, 최우수상 6개, 대상 6개 시상이며 총상금은 1840만원이다.

박문희 총연출은 “1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앞으로 권위 있는 전통음악 등용문으로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회에서 앞서 전날인 9월 3일 경상북도 군위군 삼국유사면 삼국유사로 인각사 특설무대에서는 ‘삼국유사’ 유네스코 등재 기원 화합 한마당 음악회가 개최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가 주최하고, H. ART FACTORY에서 주관한다.

음악회 진행은 개그맨 이정수와 배우 조수연이 공동 사회로 진행된다. ‘삼국유사’ 유네스코 등재 기원 화합 한마당 음악회는 전통음악의 위상과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다.

‘삼국유사’ 유네스코 등재 기원 화합 한마당 음악회 출연진은 인드라 스님, 가수 홍원빈, 가수 신나라, 가수 김태연, 가수 진성, 국악인 박애리,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 권정희, 최수정, 강효주(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전임교수), 명창 김경숙(국립창극단 지도 위원 역임), 명창 유수정(국립창극단 예술 감독 역임), 명창 왕기철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교장), 명창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 원장)으로 구성됐다.

한마당 음악회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전통음악 명창들과 국악인 박애리, 가수들이 출연하는 ‘삼국유사’ 유네스코 등재 기원 화합 한마당 음악회를 통해 무관심했던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어 전통음악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코로나로 지친 군위 시민들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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