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서비스 인프라 구축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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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조감도.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역 기초생활 기반확충을 통해 함평읍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어울림 커뮤니티센터’의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에 돌입했다.

함평군은 30일 건축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함평군 어울림 커뮤니티센터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근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어울림 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은 문화·복지서비스 공간조성 및 함평읍사무소와의 복합화 추진으로 행정⸱문화⸱복지 등 원스톱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함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군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중심지 기능 강화와 더불어 배후마을과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설계공모에서는 ㈜세상종합건축사사무소·㈜아이에스피건축사무소 공동 합작으로 출품한 작품(조감도)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건축물 배치, 공간구성 등이 군 환경과 조화롭고 주변 시설과 연계성⸱친환경성 등에서 심사위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총사업비 207억원이 투입되는 어울림 커뮤니티센터는 함평읍 기각리 789-3번지(함평군청 옆 부지) 일원에 연면적 379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하 1층은 주차장 기계, 전기실을 비롯해 지상 1층은 함평읍사무소, 공동보육시설, 건강증진실 등이 들어선다. 지상 2층은 공유주방, 대회의실, 프로그램 운영실 등 공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군은 설계 당선작 선정을 통해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센터 착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울림커뮤니티센터가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명품 함평’에 걸맞은 실용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건립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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