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동 교육위기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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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진주시 상대동 지역혁신청년센터에서 한국남동발전이 지원하는 진주다문화엄마학교의 제2기 졸업식과 제3기 입학식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2.08.30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겪을 수 있는 교육 소외 현상을 해소하고자 한국남동발전이 지원해 운영 중인 진주다문화엄마학교가 세번째 입학생을 맞이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27일 진주시 상대동 지역혁신청년센터에서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제2기 졸업식과 제3기 입학식을 동시에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엄마학교’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초등 교과목을 직접 배워 자녀 교육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학교 교사와 능동적이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학부모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대전에서 처음 설립돼 현재 전국 2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진주에서는 지난해 3월 한국남동발전, 진주시, ․㈔한마음교육봉사단이 학교 설립·운영 MOU 체결을 통해 지난해 9월 진주다문화엄마학교가 설립돼 제1기 입학생을 맞이했다.

진주다문화엄마학교는 올해 1월 제1기 졸업생 11명 배출에 이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제2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이날 제2기 졸업생 11명을 배출했고 동시에 제3기 입학생 11명을 맞이했다. 남동발전은 학령기 다문화 아동의 학교 적응 지원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고경호 한국남동발전 동반성장처장은 “진주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고 잠재력 있는 자녀들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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