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술고등학교 우수학생 20명
“따뜻함을 전하는 예술인이 될 것”
김문수 “문화예술인재 키워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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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향토기업인 ㈜아라리오가 충남예술고등학교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29일 신부동 신세계 스마일아카데미에서 ‘씨킴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라리오) ⓒ천지일보 2022.08.29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의 향토기업인 ㈜아라리오가 충남예술고등학교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29일 신부동 신세계 스마일아카데미에서 ‘씨킴장학금’을 수여했다. 

‘씨킴(CI KIM)’은 세계적인 미술품 컬렉터이자 현대미술 작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 아라리오 김창일 회장의 작가명으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20년간 지역 내 문화예술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송토영 천안교육장, 심상희 충남예술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도 미술, 음악, 무용 분야의 우수학생 2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은 “지역의 문화예술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해주시는 아라리오에 감사하다”며 “씨킴장학금의 정신을 배워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예술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심상희 충남예술고등학교장은 예술인의 마음가짐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며 “인류에 기여하는 예술인으로 성장하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이사는 “예술교육계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씨킴장학금은 지역 문화예술인재 양성이라는 의미가 남다른 만큼 열심히 가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충남예고 학생들과 관계자는 식후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을 방문해 세계적인 미술품 컬렉터이자 작가인 ‘씨킴(CI KIM·아라리오 김창일 회장)’의 열세 번째 개인전 ‘Overcome Such Feelings’를 전시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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