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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현지시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자파라바드에서 이재민들이 가재도구를 뗏목에 싣고 홍수 지역을 빠져나가고 있다. 파키스탄 당국은 6월 중순 이후 시작된 이번 우기 동안 홍수와 관련해 1천명 이상이 숨지고 330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우크라이나 측 올렉산드르 스타루 자포리자주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군이 밤사이 자포리자 원전 강 건너편 도시들을 포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또 포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9일 오전 8시 33분(한국시간 오후 9시 33분) 달 탐사 로켓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다.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탔던 포드자동차(Ford Escort RS Turbo S1)가 72만 4500파운드(85만 1250달러)에 낙찰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 세계) 나라들은 원자력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29일 국제 주요뉴스를 모아봤다.

◆자포리자 원전 근처 또 포격… 방사는 유출 우려 고조

28일(현지시간) 로이터·타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 올렉산드르 스타루 자포리자주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군이 밤사이 자포리자 원전 강 건너편 도시들을 포격했다고 밝혔다.

스타루 주지사는 러시아군의 포격이 자포리자주의 주요 도시에 있는 주택건물을 향했다며 그보다 더 동쪽에 있는 오리히프도 포격의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또 포격했다고 주장했다.

◆美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50여년 만에 첫 비행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9일 오전 8시 33분(한국시간 오후 9시 33분) 달 탐사 프로그램 1단계 계획의 핵심인 로켓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이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뒤 50여년 만에 재개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의 첫 비행 미션이다.

◆美법원, 트럼프 자택 문건 검토 위한 특별조사관 지명 예정

2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BC 등 외신에 따르면 에일린 캐넌 플로리다주 연방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의 특별조사관 지명 요청에 대해 “잠정적으로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자택에서 압수한 문건과 관련해 지난 22일 FBI의 검토 중단 및 공정한 검토를 위한 특별조사관 지명을 요청한 바 있다. 

◆리비아 ’2개 임시정부‘ 간 유혈사태로 사망 32명·부상 159명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26일(현지시간) 저녁 양대 임시정부 간 발생한 유혈 충돌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28일 AFP 통신 등 외신이 소상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여전히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사상자 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리비아 보건부는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모두 32명이며, 부상자는 15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몬순 호우 사망자 1천명 넘어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이 6월 중순 이후 시작된 이번 몬순 우기 동안 어린이 348명을 포함해 1061명이 홍수와 관련해 숨졌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셰리 레흐만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 남부는 거의 물에 잠겼다”며 “지난 10년 사이에 가장 힘든 기후 재앙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극심 가뭄‘ 中쓰촨성, 이번엔 폭우 경보… 이재민 3600여명

28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중국 쓰촨성 몐양과 광위안 등 일부 지역에 전날 오후부터 강한 비가 내리면서 36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쓰촨성 당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 4만 6400여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그리스가 러 대공방어시스템으로 우리 추적” 비난 

튀르키예는 “그리스가 러시아의 S-300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튀르키예의 F-16 전투기를 추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CNN Turk가 터키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터키의 F-16 항공기는 에게해와 지중해 동부의 국제 영공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추적됐다. 그리스는 로도스 아일랜드 서쪽 1만 피트에 있는 F-16에 지대공 미사일을 유도했다. 

◆美 국방부 “해상무기 운송 확대 중” 

미국 국방부가 해상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운송하는 것을 확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미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펜타곤이 사용하는 특정 해상 경로 공개를 거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해안선 지뢰제거용 드론 우크라에 지원

영국 국방부가 해안선 청소를 위해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6대의 수중 지뢰찾기 드론을 인도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사고다발’ 인도네시아 해협서 화물선 전복… 11명 실종·4명 구조

28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과 술라웨시섬 사이에 있는 마카사르 해협에서 화물선이 전복돼 선원 11명이 실종되고 구명보트를 잡아탄 4명은 해협을 지나던 여객선에 발견돼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들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번에 사고가 난 마카사르 해협은 해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英 다이애나 왕세자비 몰던 포드차 85만여 달러에 낙찰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탔던 포드자동차(Ford Escort RS Turbo S1)가 72만 4500파운드(85만 1250달러)에 낙찰됐다고 CBS가 영국 경매장 실버스톤 옥션(Silverstone Auctions)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매장에 따르면, 이 차의 주행거리는 2만 4900마일이다. 이 포드차는 지난 1985년부터 1988년까지 다이애나비가 소유했던 마지막 차였다.

◆머스크 “원자력 발전 늘려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 세계) 나라들은 원자력 발전을 늘려야 한다”며 “원전 폐쇄는 국가 안보 관점에서 미친 짓이고 환경에도 나쁘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머스크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자리 잡을 때까지 원전이 필요하다면서 2000년대부터 공개적으로 원전 확대를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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