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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하태경 의원이 참석한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23.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29일 국민의힘에서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변칙의 길이고 반칙의 길’”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은 하나의 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원칙의 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변칙의 길로 갈 때 우리 당은 기강과 질서가 무너진다반칙의 길로 갈 때 정의와 법치 그리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무너진다고 비판했다.

그는 원칙은 우리 국민의힘을 움직이고 유지하는 힘이라며 원칙은 혁신이고 새로운 길을 여는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있는 비대위는 법적 논란과 관계없이 당에 책임지는 그룹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새 비대위가 구성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당헌·당규상 당 대표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비대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일단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서 새 비대위가 출범할 때까지 비대위를 꾸려 나가도록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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