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현장 찾아 어업인들과 간담회 개최, 현장 애로사항 직접 청취
농어민의 현장 목소리 도정에 반영되도록 적극 의정활동 이어 나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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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단체간담회. (제공: 경남도의회)ⓒ천지일보 2022.08.29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김현철 위원장)가 현지 의정활동에 나섰다. 도의원들은 지난 25, 26일 이틀간 사천지역을 방문해 수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수산단체와 만났다.

이번 현지 활동은 해당 상임위 도의원들이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번 현지 활동을 통해 도의원들이 어민들의 현장에서 겪는 정책적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직접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됐다.

첫째 날에는 지역 어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비토 해양낚시 공원 등 수산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둘째 날에는 사천지역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어업인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전해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유류비 인상에 따른 지원 건의, 해양쓰레기 처리 예산 증액, 경남 정치망 수협의 경남 이전, 낚시 인구 증가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 등 다양한 현안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농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현철 농해양수산위원장은 “수산업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우리 위원회는 농어민들의 현장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민호 도의원은 “저는 농업 전문가로서 농해양수산위원으로 참여하게 됐지만, 농민과 어민들의 고민은 다 같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 농어민들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농어민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날 현지활동에는 김현철, 백수명, 강성중, 김구연, 류경완, 서민호, 이춘덕, 이치우, 조영제 의원 등 9명의 도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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