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5만원 이하’ ‘가성비’ 상품 인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석 선물로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이른바 ‘가성비’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진 탓이다.
티몬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주간 고객 8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추석 선물을 준비하며 물가 상승을 체감했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5만원 이하 가성비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몬은 “추석 선물 준비에 비대면, 알뜰 소비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59%가 추석 선물을 한다고 밝힌 가운데 38%가 쇼핑 채널로 ‘온라인 플랫폼’을 선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27%)보다 11% 증가한 수치로 가격 경쟁력과 쇼핑 편의성이 주요 이유로 분석된다. ‘선물을 준비해 직접 만나서 준다’는 31%, ‘선물하지 않는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송금한다’가 각각 10%로 뒤따랐다.
한 사람당 평균 선물 금액도 ‘10만원 이하’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68%에 달했으며 티몬 ‘추석맞이’ 기획전의 판매 데이터에서도 5만원 이하 가성비 제품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상품별로는 ▲동원 참치선물세트(1만 2300원)가 가장 많이 판매되며 1위를 기록했고 ▲하우스 감귤 선물세트(1만 3900원) ▲CJ스팸 선물세트(3만 1900원) ▲종근당 락토핏 생유산균(9100원) ▲정관장 홍삼정 선물세트(4만 360원) 등의 순으로 가성비 상품들이 고매출을 기록했다. 또 상품군별로는 판매량 기준 가공식품 34%, 건강식품 20%, 신선식품 10% 순으로 확인됐다.
티몬은 고객들의 실속 있는 명절 준비를 돕고자 9월 10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기획전을 펼친다.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17% 할인과 더불어 100만원 이상 구매 시 7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량구매 쿠폰도 지급한다. 인기 선물인 ▲정관장 홍삼원골드(50㎖ 20포, 1만 2900원)를 비롯해 ▲동원 추석선물세트(참치/카놀라유 혼합 14호, 1만 2710원) ▲코주부 육포 선물세트(250g, 3만 900원) ▲영동 표고 흑화고 선물세트(250g, 1만 8900원) ▲나주배 선물세트(5㎏ 6~8과, 2만 9900원) 등 인기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전구경 티몬 상품/운영본부장은 “소비자들의 추석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품질의 상품을 좋은 가격에 마련한 가성비 선물을 대거 준비했다”며 “티몬 모바일 선물하기 ‘기프티’로 추석 선물 시 50% 할인 기회도 누릴 수 있으니 보다 알뜰하고 간편한 추석 준비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