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 24일 10개 역사 내 화장실에 대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제공: 안산단원경찰서) ⓒ천지일보 2022.08.25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 24일 ㈜에스원 및 코레일과 합동으로 하계기간 불법촬영 성범죄 근절 및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안산시 단원구 지하철 4호선·소사원시선 선부역 등 10개 역사 내 화장실에 대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 했다고 밝혔다.

최근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초소형·IP 카메라가 범죄에 사용되고 있어, 경찰청에서 자체 개발하여 우수성이 입증된 불법촬영 탐지 장비인‘무선 IP탐지기’와 전파탐지기 및 렌즈탐지기를 활용했다.

㈜에스원은 경기남부경찰청과 불법촬영 예방 협업 체계를 구축해 피서지·유흥가 등 성범죄 취약구역 내 공중화장실·탈의실, 다중운집시설 중심으로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6개 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카메라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불법촬영 범죄는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므로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 활동을 전개하여, 불법촬영카메라로부터 안전한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강은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 점검은 범죄 적발 목적의 단속활동이지만, 예방 측면에 더 큰 의의가 있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