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5일 “여야협치를 바탕으로 하는 대도약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충청남도 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여당은 힘 있게 국정과제를 추진해야 할 집권 초기인데 여소야대라는 큰 벽에 가로막혀 있어 답답하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미래로 대 타협하는 발판을 만들어 갈 책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 회복을 위한 입법 과제를 최우선으로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내건 공약들도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 가운데 병사 월급 200만원, 세계 최초 주택 구입자 세금 감면 같은 공통 공약은 여야 합의를 통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과제를 뒷받침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민생 회복을 앞당기는 국민 희망 예산으로 편성하도록 당정 간에 협의했다”며 “국정감사 역시 생활 고착 이슈를 적극 발굴하고 새 정부의 정책 위험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에 보내주신 국민의 소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 우리가 야당보다 2~3배 더 뛰어야 민생을 살리고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다”며 “책임 있고 일 잘하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리도록 우리 의원 모두가 합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