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오색시장서 사용
많이 사용하는 사이즈 2종

image
오산 오색시장 친환경 비닐봉투.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2.08.23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가 지역의 사회적 기업 ㈜에코시락과 오산오색시장상인회가 손을 잡고 재생 생분해 비닐봉투를 보급한다.

23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오색시장에서 친환경 비닐봉투로 장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친환경 재생 생분해 비닐은 180일 이내에 100% 퇴비화되며 소각 시 기존 일반 비닐 제품보다 35% 이상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일반 비닐과 차이 없는 우수한 물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재생 생분해 비닐은 생분해 제품을 만들고 남은 스크랩을 활용해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며 소비 접근성이 있다.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즈 2종으로 개발했고 현재 양산 진행 중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들이 작게나마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의 좋은 제품과 관내 소비처를 연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시락은 과거 도시락 및 구내식당을 운영했던 ㈜시락푸드가 친환경 생분해 비닐 및 발열데움 용기 등 제조·판매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면서 현재의 사명이 됐다.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의 사회 가치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는 등 기업성과 사업성을 모두 확보한 기업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