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정보화협회 포항시지회
장애인·비장애인, 편견의 벽 허물고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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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 봉사자들이 만든 오리 불고기 도시락을 ㈔경상북도장애인정보화협회 포항시지회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 ⓒ천지일보 2022.08.20

[천지일보 포항=송해인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신자봉, 지부장 김수진)가 지난 19일 ㈔경상북도장애인정보화협회 포항시지회(회장 장두환)와 사랑과 희망을 나누고자 ‘새끼손가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끼손가락’은 손가락 각각의 역할이 다르지만 모두 소중하고 필요한 것처럼 장애인도 저희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중함을 알리고,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어 하나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신자봉 포항지부는 포항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상호업무협약을 맺은 후 매월 지역사회와 연합회 복지 증진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합동 프로그램(오감여행, 다다익선, 새끼손가락, 담벼락 이야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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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 신승엽 부장(오른쪽)이 지난 19일 장두환 장애인정보화협회 회장에게 주왕산 국립공원 탐방 프로그램 행사 사진을 앨범으로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 ⓒ천지일보 2022.08.20

앞서 지난 5월 신자봉 포항지부는 장애인정보화협회 포항시지회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주왕산 둘레길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자봉 봉사자들은 ㈔경상북도장애인정보화협회 포항시지회 사무실에서 주왕산 국립공원 탐방 프로그램 행사 사진을 앨범으로 제작해 전달했다. 또 착한가게에서 후원해준 물품과 오리 불고기로 보양식도 만들어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앨범을 받은 장애인들은 자신의 모습을 찾아보고 쑥스러워하기도 하고 “잘 나왔다”며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장두환 경북장애인정보화협회 포항시지회 회장은 “봉사활동 시 ‘장애 인식 개선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과 장애인을 위해 진심 다해 신경 써주는 신천지자원봉사단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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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 신승엽 부장(오른쪽)이 지난 19일 장애인정보화협회 사무국장 스님에게 신자봉에서 만든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 ⓒ천지일보 2022.08.20

신자봉 포항지부는 찾아가는 건강닥터, 담벼락 이야기,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비롯해 매월 정기적으로 착한소비 착한기부 캠페인, 백세만세, 다다익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수진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장애인단체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서로 배려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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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 봉사자들이 만든 오리 불고기 도시락을 ㈔경상북도장애인정보화협회 포항시지회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 ⓒ천지일보 2022.08.20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 5월 대한적십자사 요청으로 ‘생명 ON, 생명을 살리는 기적’ 헌혈 봉사를 진행해 단 2주 만에 1만 8000여명이 헌혈에 동참해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일조하는 놀라운 결과로 사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6000여명이 자발적으로 혈장을 공여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선 공로로 정부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

이외에도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이·미용 봉사, 핑크보자기, 담벼락이야기, 태안반도 기름유출 복구, 세월호 지원, 포항 지진 피해 복구, 경북 강원 산불 피해 지원 등 위기 때마다 앞장서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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