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전략정보 수집‧제공 기대
올 연말 온라인상 포털 구축 오픈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19일 ‘국가전략정보센터’를 개관했다.
국가전략정보센터는 국가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국가 어젠다, 국가전략보고서 등 국가전략정보를 제공해 입법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급변하는 국제사회에서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미래설계도인 국가전략이 필요하다”며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가 국회의 국가전략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한국의 어젠다를 설정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센터 개관을 계기로 국회도서관 의정 정보서비스 고도화와 국가전략 수립에 필요한 입법정보 제공의 획기적 발전을 기대한다”며 “국회가 국가의 중장기 미래 전략을 설계하고 미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전략정보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이헌승 국방위원장, 조해진 정보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등 국회와 국회도서관 협약기관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국내외 국가전략보고서, 미래이슈 관련 최신 도서와 정기간행물, 미래전망보고서, 국제기구 자료 등 단행본 약 4000책, 정기간행물 약 40종을 제공한다.
국가 미래전략 수립과 정책연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국회도서관 1층 107호를 새롭게 구성해 오프라인 센터를 마련했다.
입법정책을 세우기 위해 필요한 국가전략정보를 한 자리에 모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올 연말에는 온라인상의 국가전략정보포털을 구축해 오픈할 예정이다.
국가전략정보센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