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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건국대학교와 함께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한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과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이 헌혈견 설악이와 함께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2.08.1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건국대학교와 함께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 및 확산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건국대와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김윤수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상무),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및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이헌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국대 서울캠퍼스 내 대학 부속 동물병원 인근에 자리 잡은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현대차가 건국대와 지난 1월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설립한 아시아 최초의 반려견 헌혈 기관이다.

현대차와 건국대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통해 혈액 공급용으로만 길러지는 공혈견 이슈를 궁극적으로 해소하는 것은 물론, 건강하고 다양한 혈액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전국적인 반려견 혈액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견의 헌혈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헌혈을 마친 헌혈견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수혈에 필요한 혈액 1회 무상 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3회 이상 헌혈한 헌혈견의 경우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 이용 시 진료비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해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하고, 헌혈센터의 운영을 도울 ‘펫 앰뷸런스’도 특별 제작해 기증한다. 펫 앰뷸런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헌혈센터를 기준으로 약 20㎞ 이내의 서울-경기권 내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위급 상황에 있는 반려견 대상 이송 서비스의 경우 헌혈센터 기준 약 40㎞ 반경 내에서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이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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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건국대학교와 함께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한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이 현대차가 특별 제작해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 기증한 ‘펫 앰뷸런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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