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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술주간 포스터 (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천지일보 2022.08.18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9월 대한민국이 미술에 빠져든다. 전국 230여개 전시기관이 참여해 다채로운 미술 행사를 선보인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전국 230여개 전시기관과 함께 9월 1일부터 11일까지 ‘2022 미술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미술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전문해설사와 함께 미갤러리, 공사립 미술관 등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미술여행’을 서울•충청•전라•경상•강원•제주 등 전국 7개 권역 20개 코스로 운영한다. ‘미술여행’은 미술주간 프로그램 중 관람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올해는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 ‘여행에 미치다’와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여행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 ‘가볼래-터’와 협업해 연중 언제든 미술여행을 떠날 수 있는 미술관 코스를 소개한다.

모두가 함께 미술주간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어 해설을 운영하고, 의왕시 정음학교는 발달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리기(드로잉) 수업을 진행한다. 9월 6일과 7일, 에이티(aT)센터에서는 장애인 창작 미술장터(아트페어)를 개최한다. 

9월 1일부터는 ‘스타트 아트페어’ ‘프리즈’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 주요 미술장터(아트페어)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을 찾은 전 세계 미술시장 전문가와 수집가들에게 정서영, 오민, 서도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기획전시를 비롯한 한국 미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전국의 미술관, 화랑, 비엔날레, 미술 전람회 등 230여개의 전시기관에서는 입장료를 할인하고 누구나 지역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작품을 살 수 있는 ‘작가 미술장터’ ‘한국 미술 시장 학술대회(KAMA 콘퍼런스)’ 등도 진행한다. ‘2022 미술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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