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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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 캠프마켓에서 오는 20일 아카데미와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2.08.18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인천시 부평 캠프마켓에 음악과 영화가 흐르는 시민 참여공간으로 꾸며진다. 

지난달 30일 첫 문화행사로 인디밴드 콘서트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는 캠프마켓 아카데미와 콘서트가 진행된다. 

인천시는 캠프마켓의 반환과 개방에 따른 지역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문화가 흐르는 캠프마켓,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캠프마켓 개방공간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누구나 즐기며, 다시 찾고 싶은 공원을 만들고, 캠프마켓의 역사성과 장소적 특성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캠프마켓만의 특색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다.  

인천연구원의 최영화 도시사회연구부장은 ‘캠프마켓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해 ‘캠프마켓 아카데미’의 시작을 알린다.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서가 배부되며, 강연 내용은 녹화영상으로 남겨 공원 조성 방안 공론화 운영 시 사전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저녁 6시, 켐프마켓 다목적 야외 운동장에서는 ‘앙상블 오데움(Odeum)’의 시네마 뮤직 콘서트 이후 무료 영화 상영도 마련돼 있어 한 여름 밤의 멋진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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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 캠프마켓에서 오는 20일 아카데미와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2.08.18

그밖에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과 출연진, 참여 신청은 캠프마켓 홈페이지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류제범 시 캠프마켓과장은 “조병창 병원 건축물에 대한 지역 사회의  갈등이 있으나, 인천시는 꾸준히 시민 참여의 기회를 마련하고 아울러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캠프마켓의 정책방향에는 변함이 없다”며 “문화가 흐르는 캠프마켓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원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문화가 흐르는 캠프마켓’은 오는 12월까지 계속 운영된다. 장르별 테마 공연인 ‘캠프마켓 콘서트’ 공원 조성 사례 등 전문가 강연인 ‘캠프마켓 아카데미’,‘캠프마켓 그려보기’ 외 D구역을 포함한 캠프마켓 ‘완전반환 염원 기념식’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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