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년 광복절 기념해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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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2.08.16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35명이 한복을 입고 국립한글박물관 전시를 관람하게 된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한국에 초청된 미국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5명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우리 옷 한복을 입게 된다. 행사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이날 열린다. 

양 부처는 지난해 전통문화 홍보와 국제보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유엔군 참전의 날’ 행사 시 방한한 유엔 참전 용사에게 한복을 선물해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그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번에는 선조의 독립운동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후손들은 한복을 입고 훈민정음 등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다. 행사 협력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한복진흥센터는 전통한복을 엄선하고, 후손들에게 고름 매는 법을 가르쳐 주는 등, 후손들이 한복을 바르게 입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한복을 입고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하며 조국에 대한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해외에서 한복을 직접 입을 기회가 없었던 후손들이 이번 행사로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특히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높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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