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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출연진과 김한민 감독이 600만 관객 돌파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영화 ‘한산: 용의 출현(한산)’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정재 감독 데뷔작인 ‘헌트’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한산은 개봉 20일째를 맞은 15일 광복절에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이는 입소문으로 폭풍 주행한 천만 영화 ‘알라딘’의 30일보다 10일 가량 빠른 속도이며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비슷한 속도다. 

이에 6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함께 공개된 흥행 인증 사진에는 영화 속에 출연한 배우들이 함께하고 있다. 김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박해일, 변요한, 손현주, 김성규, 박지환, 조재윤과 신스틸러로 활약한 박훈, 윤진영, 박재민, 이서준, 김재영 등도 흥행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공개된 인증 사진 속에서 이들은 용두 상징을 활용한 “‘한산: 용의 출현’ 600만 돌파! ‘한산’을 향한 관객분들의 사랑이 진정한 큰 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로 관객을 향한 감사를 보냈다.

더불어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감사 인사와 함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한산’은 개봉 이후 CGV골든에그지수 95%와 더불어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9점대 평점을 유지하면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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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 포스터

이처럼 ‘한산’이 여름 대작 중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주자 ‘헌트’ 역시 힘을 내고 있다. ‘헌트’는 15일 오전 기준 누적관객 수 151만명을 돌파하면서 개봉 첫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헌트’는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자 23년 만에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 작품으로 1980년대 군부정권 아래 안기부에 숨어든 스파이 ‘동림’을 색출하는 과정을 담은 첩보액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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