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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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해 “무명의 희생과 헌신도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기고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경쟁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이재명·박용진·강훈식 대표 후보는 충북을 찾아 열변을 토했다. 윤리위원회 징계 후 첫 공식 회견에 나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에 전면전을 선언했다. 이 외에도 14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

◆광복군 17위 선열 일일이 호명한 尹대통령 “무명의 헌신, 국가가 기억”☞(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무명의 희생과 헌신도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기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 있게 예우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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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출처: 연합뉴스)

◆‘취업제한’ 족쇄 풀린 이재용… 첫 대외행보로 가는 곳은?☞(원문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취업제한’ 족쇄가 풀린 만큼 첫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12일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으로 15일부터 이 부회장이 복권되면서다.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 위기 극복’이라는 복권 취지에 맞게 사업장 방문 등 현장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재계의 중론이다. 이 부회장은 복권에 대한 소감으로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집중호우로 사망 14명·실종 6명… 밤새 충남 피해 잇따라☞(원문보기)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집중호우로 20명이 사망·실종되고 이재민은 1901명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기준 현재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등 14명이며, 실종자는 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 등 6명이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으로 늘었다.

◆원재료값 3분기 정점 예상… 가공식품 ‘들썩’ 추석 장바구니 어쩌나☞(원문보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중부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가 요동치는 농산물 가격에 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밀가루와 식용류 등 가공식품 원재료 가격도 3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채소류에 이어 가공식품 가격까지 치솟으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추석(9월 10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욱 가중될 우려가 크다.

14일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7월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2월(8.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가공식품 물가는 작년 7월(1.8%)부터 오르기 시작하더니 13개월 연속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올해 1월 4%대(4.2%)로 출발했으나 어느새 상승 폭이 2배에 육박할 정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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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14일 충북 청주시 CJB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후보. (출처: 연합뉴스)

◆野, 중원 민심 공략… 李 “지역발전” 朴 “노선투쟁” 姜 “충청중심”☞(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경쟁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이재명·박용진·강훈식 대표 후보는 14일 충북을 찾아 열변을 토했다. 이 후보는 지역 균형 발전을 내세우며 ‘일할 기회’를 구했고, 박 후보는 끊임없는 노선 투쟁을 강조했으며 강 후보는 “충청이 중심이 돼서 민주당의 기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 후보는 이날 청주 CJB 미디어센터 에덴아트홀에서 열린 민주당 충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진행했다.

◆[국제in] 왜 거리로 나왔냐고요?… “전기요금 인상 보고 기절하는 줄”☞(원문보기)

살인적인 물가상승으로 서민들의 고충이 더해지는 중남미와 동남아, 아프리카 등 국가에서 정부를 겨냥한 시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경기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해 지난 2월 이후 에너지‧식량난이 가중되면서 민생경제에 비상이 걸리면서 반정부 시위도 더욱 격화하는 모양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 전역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로 최소 29명이 숨졌다. 지난 2002년 12만명의 사상자를 낸 11년간의 내전을 종료한 후 시에라리온은 비교적 유혈사태가 빈발하지 않은 국가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국민들의 시위가 격해졌다. 수도 프리타운과 북구비역 도시를 중심으로 수백명의 시위대가 쏟아졌고,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8명, 시위대 21명이 숨졌다. 경찰관이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하는 장면이 취재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尹대통령 “무명의 헌신, 국가가 기억”… ‘건국절’ 논란도 마침표 찍나☞(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무명의 희생과 헌신도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기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 있게 예우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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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고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온 뒤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준석, 尹·윤핵관에 전면전 선언 후폭풍… 뒤숭숭한 與, 내홍 확전☞(원문보기)

윤리위원회 징계 후 첫 공식 회견에 나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에 전면전을 선언했다. 특히 실명까지 직접 언급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여론전에 강점을 보여왔던 이 대표에 대한 평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는 조용히 여론과 여파를 주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XX, 저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던 제 쓰린 마음이 여러분이 입으로 말하는 선당후사보다 훨씬 아린 선당후사”라고 윤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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