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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용 대한민국순국선열숭모회 공동상임대표. (제공 :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조대용 대한민국순국선열숭모회 공동상임대표를 광복의 달을 맞아 ‘8월의 아름다운 사람’으로 선정했다.

14일 인추협과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보훈처는 서울 강북구 수유리 합동

묘역에 있던 광복군 선열 17위의 합동 봉분을 지난 11일 개장해 서울현충원으로 옮겼으며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운구해 안장했다.

광복군 선열 17위가 있던 수유리 합동묘소를 꾸준히 하던 인물이 바로 조 대표라는 게 인추협 설명이다. 

인추협은 “조 대표는 26년 동안 수유리에 있는 광복군 합동 묘소를 관리하며 후손들에게 독립 정신을 계승하게 했다”며 “광복군 합동 묘소에 봉안돼 있는 광복군 17위의 존재와 희생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 광복군 17위가 국립묘지에 안장되도록 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는 1943년~1945년 중국 각지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했지만,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광복군 선열 중 신원과 생사가 확인된 17위 합동묘소로 1967년 한국광복군 동지회가 조성했고, 1985년 국가보훈처에서 단장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광복군 17위 대부분은 20대 미혼 등 젊은 나이에 순국해 후손이 없어 오랫동안 현충원에 안장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간 인추협은 사랑의 일기 참가 학교인 서울 화계중학교 학생들과 합동묘소 관리와 차례 등에 적극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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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17위 관련 이미지. (제공: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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