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 협업, 이색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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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포스터 도안. (제공: 광주경찰청) ⓒ천지일보 2022.08.12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경찰청이 광주자치경찰위원회 대한미용사회 광주협회와 힘을 모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미용커트보’를 제작했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미용실이 연령·성별을 불문하고 누구나 이용한다는 점과 이용객들이 전면 거울을 보는 시간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예방 홍보 문구가 인쇄된 ‘미용커트보’를 홍보물품으로 고안했다.

대한미용사회 광주협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뿐 아니라 종사자들도 보이스·메신저피싱 피해사례 및 예방수칙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 고객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추후에 더 많은 미용실에 배부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보이스·메신저피싱 피해 제로화를 위해 유스퀘어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금융사기 범죄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홍보 문구가 인쇄된 ‘미용커트보’ 530개를 제작해 미용실에 배부하고, 대한미용사회 회보(월간지)에 예방 홍보 전단지 3500매를 덧붙여 홍보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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