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뒤늦게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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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대화하고 있다. 2022.7.2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한 것으로 11일 뒤늦게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미국의 주요지휘관들을 격려하고 골드버그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고도 했다.

다만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패싱 논란이 불거진 이후여서 이번 간담회에서 관련 논의가 있었을지 주목된다.

간담회에는 우리 측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했고, 간담회는 약 1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골드버그 대사는 지난달 10일 부임했으며, 윤 대통령은 같은 달 29일 골드버그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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