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7기에 이어 3선 당선
통합신공항 추진 체계 확립
안계면 중심 플랫폼 구축
유기농산업 지원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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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2.08.12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현재 의성은 많은 변화와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군민들이 보여준 저력을 바탕으로 의성의 새로운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김주수 의성군수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군수는 민선 6·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의성군의 수장이 됐다. 1976년에 총무처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국, 축산국, 농업정책국에서 일한 바 있다. 그 외에도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 사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3선 성공에 대한 소감.

먼저 의성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민선 8기에는 통합신공항 성공적 추진과 바이오밸리 클러스터 조성, 취약 분야 주거 의료 돌봄 복지 서비스 강화, 지역특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삶의 토대가 되는 생활SOC의 지속적인 확충 등 공약을 꼼꼼히 챙겨 다양한 분야에서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군수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올해는 통합신공항 추진 체계를 확립하는 중요한 시기다. 의성군은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새로운 미래 비전을 그리는 ‘군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와 더불어 통합신공항 주변 발전전략과 이전 주변 지역 지원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유치와 함께 의성, 봉양, 안계권을 3개 거점으로 하는 주민 주도의 공간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성읍 도시재생사업은 공공임대주택, 어울림센터, 문화 재생 사업 등을 추진해 동부권 콤팩트 시티를 조성한다. 봉양 스마트공항 경제권은 물류, 항공산업, 관광, 주거, 상업의 집적화로 공항신도시를 구현한다. 안계면 중심의 서부권 콤팩트 시티는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서비스 역할을 할 안계행복플랫폼을 준공하고 이웃사촌 시범 마을의 성공적 마무리로 주민들의 공동체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현안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인구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일자리를 많이 늘리려고 한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미래전략 핵심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세포배양 지원센터와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과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를 조성해 미래 먹거리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의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경제활동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마을기업 10개소와 사회적기업 14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과 급식 지원, 식품 가공 등으로 지역에서 생산, 유통, 소비되는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예정이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믿고 뽑아주신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민선 8기에는 새로운 정책들이 커다란 도약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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